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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참,

중요한 이야기 안썼다.



집에서 독립해서 나왔다.

새로운 나만의 집을 얻게 되었다.

집이라고 하긴 뭐하고... 정말 작디 작은 옥탑 원룸방 하나.

그리고 오늘로써 방 얻은지 딱 1달째.



항상 옥탑방에 살아보고 싶은 소망이 있었는데,

자금 사정으로인해 원하던 것이던, 원치 않았던 것이든 어쨌든 옥탑방을 얻게 되었다.

그리고 얼마전 날씨 좋았던 저녁. 옥상에 올려놓은 평상에 앉아서 집들이겸 고기도 구워먹었다.

정말 맛있더라.



집에 부모님과 함께 살 때에는 다이소라는 곳 거들떠도 보지 않았는데,

요즘 매 주 2~3번씩 들러 하나씩 살림 물품들을 구입한다.

다이소는 정말 모든 것이 다 있는 만물상이다. 

각종 그릇과 접시들은 물론이거니와 칫솔걸이, 칫솔통, 집게, 옷걸이, 수저셋트, 심지어 부탄까스까지 다 팔더라.

대형 마트에서도 모두 파는 것이지만 가격이 훨씬 저렴하고 퀄리티도 절대 뒤쳐지지 않는다!!!



집 근처에 재래시장도 있다.

여기 닭강정이 예술이다. 내가 정말 좋아하는 핫바는 단 돈 천원.

그리고 과일을 워낙에 좋아해서 과일사러 3~4일에 한번씩은 꼭 들른다.

마트 과일은 너무 비싸고... 너무 많이씩 판다. 아무리 싼걸 사도.. 혼자 먹다가는 절반은 썩어서 버리게된다.

시장은 조금씩도 잘 판다. 그리고 시장 아줌마들이랑 흥정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애교부리면 더 주시거나 깍아주신다ㅋㅋ 오예!



조금씩 이렇게 집 꾸미고 장도 보고 하다보면 일주일이 너무 빨리 지나간다. 

하지만 단점은, 원래 집이였으면 쓰지 않아도 됐을 것에 대한 소비로 인해 그만큼 내 주머니도 얇아지고 있다.

요즘 보릿고개야 ㅠㅠ...



그래도 행복하다.



놀러들 와!

평상서 고기구워먹자!!!


평상.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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